모바일 결제가 보급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ATM기가 사라지고 있다.
25일 환구시보(环球时报)는 일본경제신문 내용을 인용해 중국을 비롯해 스마트폰을 통한 무현금 결제가 보급되면서 은행이 보유한 ATM을 비롯해 은행 영업점이 점차 사라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영국의 리서치 회사인 ‘Retail BankingResearch’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말을 기준으로 세계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수량은 약 324만 대로 전년 동기대비 1% 감소하며 처음으로 마이너스가 됐다. 특히 세계에서 ATM이 가장 많은 국가인 중국의 경우 지난해 보다 6.8% 감소한 68만 대가 됐다. 2위인 미국은 43만 3500대로 0.9% 감소했다.
이 회사는 최근 수년 동안 QR코드 결제가 중국에서 빠르게 보급되어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면서 은행과 ATM 모두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경우 은행 영업점의 폐점으로 ATM기가 감소한 것이었다. 반대로 3위인 인도의 경우 그 수량이 소폭 증가했고 4위인 일본은 20만 2300대로 지난해보다 0.2% 감소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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