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송중기 ’녹색모자’에 집중... 배우자가 바람피운다?

[2019-08-27, 09:30:35]

세기의 커플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부터 이혼까지 남다른 관심을 보였던 중국 언론에서 이번에는 이혼 후 처음으로 송중기의 근황을 보도했다.


24일 신랑오락(新浪娱乐)에서는 중국 SNS상 올라온 송중기의 근황을 소개했다. 고깃집에서의 식사 하는 것으로 보이는 송중기는 흰 티셔츠에 녹색 모자를 쓴 편안한 옷차림이었다.


중국 언론에서는 한 여성과 함께 사진을 찍은 송중기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표정이 밝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을 본 한 중국 팬은 “오빠 녹색모자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라며 그의 모자 색깔에 관심을 가졌다.

 

 

 

중국에서 녹색 모자를 뜻하는 뤼마오즈(绿帽子)는 부정적인 의미로도 쓰이고 있다. 남성에게만 해당하는 것으로 자신의 배우자 또는 연인이 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대부분 누리꾼들은 “한국인들은 녹색모자에 대해 모른다”, “올해 유행하는 색깔이 녹색이다”, “원나라 시절 얘기를 아직도 하느냐”, “송중기는 그냥 녹색 모자를 쓴 것 뿐”이라며 중국식 녹색모자 해석을 부정했다. 그러면서 “정말 잘생기긴 했다”,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소년같다”라며 송중기에 대한 애정을 보이고 “그냥 두 사람 각자 다 잘 됐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6월 27일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2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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