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9월부터 ‘전자운전면허증’ 도입

[2019-08-30, 12:21:18]
상하이시 공안국 교통경찰이 내달부터 모바일 전자운전면허증 제도를 도입한다.

29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모바일 전자운전면허증으로 교통 위법, 교통 사고 등을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반드시 운전면허증 원본을 지참해야만 행정 처리가 가능했다.

면허증은 모바일 앱 ‘수이션반(随申办)’, ‘상하이교통경찰(上海交警)’에서 등록할 수 있다. 등록된 운전면허증과 차량등록증(行驶证)은 도로 현장에서 경찰에게 보여주면 원본이 없어도 조회가 가능하다.

교통법 위반 처리 창구에서도 전자 운전면허증과 차량등록증을 사용 할 수 있다. 단 구류, 면허 일시정지, 면허 취소 등의 행정 처분을 받을 시에는 반드시 원본이 있어야 한다.

전자 운전면허증, 차량등록증은 아직 상하이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타 도시 전자 운전면허증과 차량등록증은 교통법 위반 상황이 발생했을 시 반드시 원본이 있어야 한다. 정상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전자 면허증만 있어도 면허증 미지참으로 처벌받지 않는다.

등록 방법은 다음과 같다. 수이션반 앱에 회원가입, 로그인을 한 뒤 상단 메뉴에서 ‘면허증 제시(亮证)-운전면허증(驾驶证) 또는 차량등록증(行驶证) 추가(添加)’를 클릭하면 된다. 




 

 




상하이교통경찰 앱의 경우 하단 메뉴에서 ‘개인(我的)-나의차량(我的机动车) 또는 나의운전면허증(我的驾驶证)’을 클릭한 뒤 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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