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자동차, 독일 ‘드론택시’사업 중국에 도입

[2019-09-10, 09:50:44]

중국 자동차 기업인 지리자동차(吉利汽车)의 모기업인 저장지리홀딩스(浙江吉利控股)가 다임러와 손잡고 독일의 드론택시 회사인 볼로콥터(Volcocoper)에 투자한다고 9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이 전했다.


볼로콥터에 따르면 이번에 5000만 유로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고 지리홀딩스와 다임러가 각각 10%씩 지분을 보유한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볼로콥터 산하 Volocity기종이 향후 3년 안에 유럽항공안전국(EASA)의 상업용 인증을 받고 상용화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중국에도 지리와 볼로콥터의 합자사를 설립해 세계적인 드론택시 솔루션을 중국에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볼로콥터의 제품의 중국 생산 및 시장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이번에 투자하는 볼로콥터는 smart 브랜드 글로벌 운영 개발, 고급형 여행 서비스에 이은 세번째 공동 투자다
볼로콥터는 지난 2011년 설립한 글로벌 드론택시분야의 선구자다. 점대점(point to point) 도착하는 드론택시 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적으로 대도시 교통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볼로콥터 CEO 플로리안 루터(Florian Reuter)는 “도시 교통은 현재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자사의 드론택시가 새로운 해결방안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조달된 자금은 드론 택시 서비스의 대중화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30년 세계 60% 이상의 인구가 도시에 거주하게 된다. 기존의 교통수단으로는 더욱 심각한 교통 체증을 일으킨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도시 드론 택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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