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5번째, 아시아 3번째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중국에 들어선다.
17일 베이징 유니버셜 리조트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베이징 유니버셜 리조트가 오는 2021년에 개장한다고 18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다. 이 곳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파크와 2개의 테마 호텔이 들어설 예정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 호텔은 세계에서 베이징이 최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베이징 유니버셜은 베이징 통저우(通州)구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테마파크는 지난 2014년부터 건설하기 시작한 상태며 완공되면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보다 훨씬 큰 세계 최대 규모다.
베이징 유니버셜은 헐리우드 스트리트, 트랜스포머, 쥬라기 공원, 워터월드, 쿵푸팬더, 해리포터의 마법세계와 미니언즈 등 총 7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리조트의 경우 베이징 글로벌 리조트 유한회사 소유로 이 회사는 베이징수환문화관광투자(北京首寰文化旅游投资有限公司)와 캠캐스트NBC유니버셜이 함께 설립한 합자회사다.
다른 나라의 유니버셜 테마파크와 다른 점은 베이징 테마파크는 중국 캐릭터가 많이 등장할 것이라는 것이다. 테마파크 전체의 1/3에 해당하는 영상은 중국 IP를 사용한다. 이후에는 리조트 내에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예술, 문화 등의 문환산업과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미국의 기술력에 중국의 요소를 가미할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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