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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의 휴대용 키보드다. 60그램의 작은 기기를 작동시키면 레이저 모양의 키보드가 바닥에 투영된다. 신문이나 서류 등 장애물이 있어도 상관 없다. 다점 식별로 바닥에 투영된 키보드에 손가락으로 타자를 치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 컴퓨터에 글자가 입력된다. 

레이저 키보드는 가로 78mm, 세로 40mm, 너비 19mm의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한 손으로 충분히 감쌀 수 있을 정도다. 투영되는 키보드 크기는 너비 250mm, 높이 100mm로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다. 키보드 식별률은 분당 350자에 달한다. 레이저 키보드는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약 2시간 사용하고 나면 충전이 필요하다. 완전 충전을 위해서는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제품은 구 버전과 신 버전으로 나뉜다. 가격은 각각 199위안(3만 3400원), 319위안(5만 3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 업그레이드 된 신 버전은 기존 기능에 보조 배터리, 스마트폰 거치대, USB/블루투스 연결, 스마트 절전 모드, AI 스마트 칩이 추가됐다. 이 때문에 신버전은 가로 90mm, 세로 48mm, 너비 44mm, 무게 125그램으로 구 버전보다 더 크고 무거워졌다. 또, 충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 역시 180분, 사용 가능 시간 500분으로 구 버전보다 더 늘어났다.

제품 사용자들의 후기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사용하기 불편하다’였다.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실물 키보드보다 휴대성이 좋고 신기하다는 점이다. 때문에 연인, 친구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단점으로는 레이저 키보드의 반응 속도와 민감도가 일반 키보드보다 크게 뒤떨어진다는 점이다. 다수의 사용자가 업무용 키보드로는 부적합하고 메모, 채팅용으로 적합하다는 평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