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유치 총력
한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서일본 지역에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24일 신화사(新华社)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전자 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阿里巴巴)과 서일본여객철도공사(西日本旅客铁道公司)가 중국 여행객을 위한 서일본 지역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양사는 즈푸바오(支付宝)를 통한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공동 개발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등 중국 관광객에게 서일본에 대한 인지도 높이기에 나선다.
알리바바와 서일본여객철도는 당일 현지 언론을 통해 이번 협력의 주요 목표는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모든 서비스를 총 동원해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을 서일본여객철도공사가 운영하는 관광지로 유치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 관광상품은 알리바바 산하의 온라인 여행사인 ‘페이주(飞猪)’에 서일본 여객철도공사의 전용 배너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페이주 고객 대상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주로 페이주 고객에만 큰 혜택을 줄 예정이다.
서일본 여객철도공사는 그룹 산하의 시설에 즈푸바오 결제 방식을 도입하고 1개월 동안의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즈푸바오 결제 고객에게 할인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텐마오(天猫)글로벌 플랫폼에서
도 서일본지역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서일본 지역은 한국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곳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인이 줄어든 공백을 중국 관광객이 채우고 있는 상태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8월 일본을 찾은 관광객 중 1위는 중국으로 지난해보다 16.3% 늘어난 100만 600명 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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