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여성의 sns
38세의 천친(chen qin)이라는 이름의 이 중국 여성은 1999학번 저장대학 졸업생으로 2018년 3월부터 페이스북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녀는 원래 Ciscodml 외주 기업인 Ryzlink에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의 가족의 증언에 따르면 이 여성은 최근 반년 동안 새벽 1~2시에 퇴근하는 경우는 부지기수고 반나절만 쉬고 또 다시 출근해 야근하는 경우가 잦았다고 한다. 또 사망 당일 오전 상사의 사무실에서 말다툼이 일어났고 “꺼져”라는 폭언을 들었고 “이건 불공평하다”라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쟁이 있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가 건물 옥상에서 투신했다고 알려져 그녀의 죽음에 대해 많은 의문점을 남겼다.
한편 그녀와 함께 페이스북에 근무하던 또 다른 중국인 직원 이인(伊尹)은 앞장서서 진상규명 시위에 나서고 직접 언론 인터뷰까지 나섰지만 8일 페이스북으로부터 해고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들은 중국인들은 “미국인들이 그렇게 외치던 언론 자유는 어디갔냐?”, “안타깝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미 협력관계를 무너뜨리고 있으니 유학생들은 그냥 중국으로 돌아와라”, “현지 당국은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며 분노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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