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출신 '마윈', 고향 습지보호에 167억원 쾌척

[2019-10-14, 13:45:19]

항저우 출신 중국 부자인 마윈(马云)의 고향에 대한 기부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마윈공익기금(马云公益基金)은 항저우의 자선단체에 1억 위안(167억원)을 쾌척, 시시습지(西溪湿地) 생태환경의 연구와 보호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신랑과기(新浪科技)가 전했다.


이날 마윈은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생태전문가들과 함께 시시습지를 뉴욕 샌트럴파크처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시시습지는 2009년 7월 세계 중요 습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풍부한 생태자원과 아름다운 자경관을 자랑하는 시시습지는 시후(西湖), 시링(西泠) 풍경명소와 더불어 항저우 '산시(三西)'로 불린다.


한편, 이에 앞서 2년전에는 마윈공익기금과 알리바바의 17명 창립자 및 파트너, 알리바바그룹, 윈펑기금(云锋基金) 등이 저장대학 교육기금회에 5억 6000만위안을 기부해 저장대학 의학원 부속 제1병원발전기금(浙江大学医学院附属第一医院发展基金)을 설립한바 있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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