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중국 70개 도시 집값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70개 주요 도시 중 53개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이 전달 대비 오르고 12개 도시가 전달 대비 하락, 5개 도시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개 1선 주요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전달대비 0.4% 올랐으며 성장률은 전달대비 0.1%p 확대됐다. 이 가운데서 베이징과 광저우는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상하이와 선전은 각각 0.5%, 1.2% 올랐다. 중고주택 판매가격도 전달대비 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개 2선 도시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전달대비 0.6% 올랐고 상승률은 전달대비 0.1%p 확대됐다. 중고주택 판매가격도 전달대비 0.2% 올랐다.
35개 3선 도시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전달대비 0.8% 오르고 상승률이 0.1% 확대, 중고주택 가격도 전달대비 0.7% 올랐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9월 분양주택 판매면적은 1억 7330만평방미터, 매출은 1조 6118억 위안(267조 9,133억 원)으로 전달대비 32.6%와 32% 각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집값을 직접적으로 인하, 판매한 것이 아니라 면적 증정, 주차 증정, 인테리어 증정, 물업관리비 감면 등과 같은 실질적인 혜택을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웠다"면서 "시장 수요에 알맞는 전략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었고 거래량이 증가하게 되자 가격이 반등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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