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상하이 기업들이 지급한 월 평균 급여가 9484위안(157만 원)으로 중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58퉁청자오핀(58同城招聘)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업들이 지급한 월 평균 급여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하이가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항저우, 선전, 광저우 등이 8000위안(132만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저우의 경우, 기업 월 평균 급여가 9182위안(152만 원)으로 동기대비 13.33% 인상됐으며 각 도시가운데서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58퉁청자오핀연구원 리옌(李妍) 연구원은 "올 3분기 1선 주요 도시들에서는 구인 활력도, 구직열, 임금 수준 등이 모두 신 1선도시(新一线城市, 새로운 소비 대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15개 도시)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신 1선도시들의 각 지표도 상승세를 나타내 앞으로 이 도시들에서 더욱 많은 취직 기회가 나타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직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도시는 선전이었고 그 뒤를 이어 베이징, 광저우, 청두, 상하이 순이었다. 둥관(东莞)도 홍콩 마카오 등과 가까운 지리적 위치에 소득 대비 낮은 생활 원가 등으로 구직자들의 주목을 받는 도시 중 하나였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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