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성공한 30대 자수성가 부자 Top 10

[2019-10-28, 13:42:58]

1980년대에 태어난 80허우(后) 기업가 가운데서 자수성가로 성공한 기업인이 전체의 35%이며 그 가운데서 핀둬둬(拼多多)의 CEO 황정(黄峥)이 가장 성공한 기업인으로 뽑혔다.


28일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이 발표한 '2019후룬 80허우 자수성가 부자 리스트'에 따르면 20억 위안(3312억 4000만 원)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80허우 기업인이 15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4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서 자수성가한 기업인이 전체의 35%로 지난해보다 3% 감소했다고 28일 신랑과기(新浪科技)가 보도했다.


올해 39세인 핀둬둬 황정 CEO의 재산은 지난 한해동안 400억 위안(6조 6268억 원)이 증가했는데 이는 매일 평균 1억 위안(165억 6700만 원)이 늘어난 셈이다. 황정의 재산은 1350억 위안(22조 3654억 원)으로 80허우 자수성가 기업인 가운데서 가장 많았다. 또 '후룬 100대 부자'리스트에서 10위권에 입성한 최초의 자수성가형 80허우 기업인이었다. 올 10월 25일 기준 핀둬둬의 기업가치는 3000억위안을 넘어섰으며 징동(京东), 바이두(百度), 헝다(恒大), 비꾸이위안(碧桂园) 등 기업들을 추월했다.


황정에 이어 진르터우탸오(今日头条) 및 더우인(抖音) 창립자인 장이밍(张一鸣 36세)이 950억 위안(15조 7386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자수성가형 기업인 2위를 차지했다. 장이밍은 950억 자산을 보유해 후룬 100대 부자 순위에서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재산은 일년동안 46%나 증가, 기타 80허우 기업인들을 제쳤다. 그가 2012년에 설립한 즈제탸오둥(字节跳动)은 기업가치가 5000억 위안에 달하고 있으며 마이진푸(蚂蚁金服)에 이어 세계 최대 유니콘기업 2위에 올라있다.

 

이밖에 민간용 드론 기업인 DJI(大疆)의 왕타오(汪滔 39세) 회장이 3위,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인 쉐얼스(学而思) 창립자인 장방신(张邦鑫 39세)이 4위에 올랐다.


후룬연구원의 후룬 회장은 "후룬 100대 부자 리스트는 줄곧 신뢰감있는 리스트와 기업가 정신 선양을 통해 젊은 창업자들을 격려하고 있다"면서 "80허우 리스트는 성공한 젊은 창업자들이며 이들은 이미 세계적인 기업인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자수성가 80허우 기업인 톱10]

순위

순위

변화

姓名재산(억위안)성장률회사명연령거주지
10황정(黄峥)135042%핀둬둬(拼多多)39上海
20장이밍(张一鸣)95046%즈제탸오둥(字节跳动)36北京
30왕타오(汪滔)4704%다장(大疆)39深圳
40장방신(张邦鑫)44022%하오웨이라이(好未来)39北京
50청웨이(程维)1800%디디추싱(滴滴出行)36北京
51왕치청부부(王麒诚、吴艳夫妇)1806%한딩위유(汉鼎宇佑)39、38上海
70우지한(吴忌寒)1703%비트대륙(比特大陆)33北京
80수화(宿华)1607%콰이서우(快手科技)37北京
91펑궈위안(彭国远)15025%신리청(心里程)33深圳
10-1셰자(谢嘉)1454%다장(大疆)39深圳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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