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深圳)에서 1500만 위안(24억 7,620만 원)이상을 호가하는 호화주택 분양에 무려 15대1의 경쟁률로 구매자가 몰려들어 화제다.
28일 중국기금보(中国基金报)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선전시 중심가에 위치한 호화주택 192채가 분양에 들어갔는데 주택 구매 의사를 확인하는 의향금만 무려 한채당 500만 위안(8억 2,540만 원)으로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럼에도 짧은 3일동안 500만 위안을 들고 몰려든 사람이 무려 3000명으로, 140억 위안(2조 3,111억 2,000만 원)이나 되는 돈이 동결된 셈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분양주택 한채당 가격은 최저 1509만 위안(24억 9,105만 7,200 원)에서 최고 3315만 위안(54억 7,240만 2,000 원)으로, 일반인들은 도무지 상상도 못할 가격임에도 3000명이나 몰려 '선전사람들은 진짜 돈이 많다'는 부러움과 함께 탄식을 자아내게 했다.
이 아파트단지는 조망권, 학권, 주변 인프라 등이 모두 잘 돼있고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에 비해 다소 낮아 한꺼번에 많은 구매자들을 불러모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단지의 분양주택은 132-233㎡의 주택 192채와 309-396㎡ 규모의 주택 4채로 평균 분양가는 13만 1000위안(2,161만 7,620 원), 주택 한채당 가격은 최저 1509만 위안에서 최고 7787만 위안(128억 5,010만 7,400 원)에 달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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