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가 상하이에서 생산하는 모델3 사진을 웨이보(微博) 공식 계정에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신랑과기(新浪科技)가 7일 전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대로 중국산 모델 3(Model 3)에는 중국어로 테슬라를 뜻하는 ‘터스라(特斯拉)’라는 중국어가 함께 새겨져 있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지난달부터 이미 정식으로 차량 생산에 들어갔다. 또한 모델3 스피드 업그레이드 버전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시작한 상태로 일반 가격이 33만 5800위안(약 5500만원)이다. 첫 예약 차량은 내년 1분기에 정식으로 인도된다.
중국산 테슬라 모델3는 연속 주행 거리 460km, 최고 시속 225km/h로 100km를 5.6초에 주파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보조 주행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테슬라 중국산의 사진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예쁘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말 못생겼다”, “중국어 로고는 안 넣는게 좋을 듯”, “너무 못생겨서 사기 싫다”며 중국어 로고에 대해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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