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2023년 상하이 진산에 들어선다

[2019-11-07, 14:38:18]

 



 

세계 최대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될 상하이 레고랜드 부지가 진산(金山)구로 확정됐다.

 
6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상하이 레고랜드 파크 앤 리조트(LEGOLAND Park & Resort)는 오는 2023년 진산구에서 완공될 예정이다.
 
상하이 레고랜드는 레고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놀이기구, 테마 전시, 레고 체험 공간 등 다양한 놀이 시설들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밖에도 250개 객실의 레고 테마 리조트도 오픈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고랜드 부지로 확정된 진산구는 앞서 남쪽 빈하이(滨海)에는 휴식 공간을, 중부 마을에는 생태 환경을, 북쪽에는 역사 인문을 핵심으로 관광구로 발전시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진산구 남쪽에는 상하이에서는 보기 드문 모래사장, 어촌, 진산 삼도(金山三岛) 등의 환경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는 랑샤전(廊下镇), 뤼샹전(吕巷镇), 장옌전(张堰镇) 등 수려한 자연 풍경과 북부에는 펑징전(枫泾镇), 주징전(朱泾镇), 팅린전(亭林镇) 등 역사가 오래된 인문 자원이 풍부하다. 

레고랜드 리조트는 향후 진산의 빈하이, 전원, 구전(古镇) 등 중국 전통 관광 자원과 융합해 진산을 비롯한 상하이의 국제화 도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산구는 상하이 시내에서 1시간가량 떨어져 있다. 또 창장삼각주(长三角) 16개 도시와의 거리도 1시간 내외가 소요된다.

진산구에는 현재 7개 고속도로와 12개 출입구, 상하이-항저우 고속철이 다니고 있으며 철도를 이용할 경우 상하이 시내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2분이 걸린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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