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붕괴로 인근 수도관이 터지면서 구덩이 속은 갑자기 물이 차올랐고 구덩이 주변도로가 계속 붕괴되면서 실종자 구조에 큰 차질을 빚었다. 실종자 중 청소차에 타고 있던 남성 두명은 부자 사이로 밝혀졌고, 올해 27세의 아들은 이제 막 태어난지 1개월 된 아이를 둔 아빠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인근 지역에서 지하철 11호선 공사가 한창이며 붕괴된 도로 밑으로도 이미 깊은 터널이 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 붕괴 직후 1100여명의 구조대가 동원돼 붕괴가 계속되고 있는 구덩이 복구작업과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무너진 흙더미로 인해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현재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설치된 원통형 구조물 외에 구덩이 대부분은 메워진 상태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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