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윈도우7의 기술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위협이 예상되고 있다고 11일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가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1월 14일부터 윈도우7에 대한 기술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혀 더 이상의 업데이트가 불가능하게 된다.
윈도우7 업데이트가 불가능해지면 제때에 보안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할 수 없어 악성코트, 랜섬웨어, 바이러스 등에 노출되기 쉬우며 컴퓨터가 공격받을 수 있는 위험이 훨씬 높아진다. 과거에도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구형 윈도우를 탑재한 컴퓨터들이 공격 받는 일이 발생한바 있다.
이에 따라, 컴퓨터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지원이 종료되기 이전에 상위버전인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다른 운영체제로 바꿔야 한다.
또, 윈도우7과 함께 오피스2010의 기술지원도 종료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총 책임자인 맷 바로우(Matt Barlow)는 사용자들에게 윈도우10과 오피스365의 설치를 권장하며 "윈도우10은 이전 버전에 비해 안정성이 강화되었으며 오피스365는 작업효율성이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2009년 10월 출시된 윈도우7은 기존 윈도우XP 사용자들이 대거 업데이트하면서 세계에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운영체제로 자리잡았다. 그러다 2017년 윈도우10의 출시와 함께 시장 점유율이 급속도로 하락하기 시작, 현재는 윈도우10이 50%의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한편, 기술지원이 종료되면 윈도우7의 취약점을 노린 사이버공격이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윈도우10 업데이트거나 기타 운영체제로 갈아타기를 권장하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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