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 보도에 따르면 2019년도 600억 번째 택배가 탄생했다. 국가우정국(国家邮政局) 우정업 안전관리감독 정보 시스템의 실시간 모니터링 결과 이 택배는 산시성의 한 소비자가 한국에서 구매한 상품으로 텐진 보세구에서 수거했다. 이는 올해 들어 600억 번째로 배송한 택배로 중국 택배 산업 발전에 또 한번 역사적인 기록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국가우정국의 대변인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발전규획인 제13차 5개년 계획 기간 중 중국의 택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연간 100억 개 이상씩 택배량이 증가했고 덕분에 미국, 일본, 유럽을 제치고 6년 연속 ‘택배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중국의 택배 1건 당 평균 산정 가치는 약 137위안(약 23000원), 즉 2019년 택배 산업이 중국 경제에 간접적으로 1조 3700억 위안(228조 1461억원)을 간접적으로 기여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실제로 중국의 택배 산업은 일명 ‘1225’ 특징을 보이고 있다. 우정국 사업 규모는 GDP의 1%에 해당, 매년 전국 신규 취업 인구의 2%를 흡수, 매년 경제성장의 20%를 간접적으로 견인하고, 전세계 택배 총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의미하는 중국의 택배량은 비단 국내 택배량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매년 중국에서 해외 전자상거래로 거래되는 금액만 3500억 위안에 달해 세계 무역의 관점에서도 ‘차이나 파워’를 전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고 국가 우정국 측이 설명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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