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타벅스 매장 수를 넘어서며 진정한 ‘국산’ 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 중인 루이싱커피(瑞幸咖啡)가 이번에는 무인(無人)시장 전략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8일 전상보(电商报)에 따르면 루이싱커피 첸즈야(钱治亚)CEO는 “올해 루이싱 커피 무인 매장인 ‘루이 익스프레스(瑞即购, luckin coffee EXPRESS)’와 커피 자판기 ‘루이싱팝미니(瑞划算,Luckin pop MINI)’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루이 익스프레스는 스위스 Schaerer 커피머신을 사용하고 IIAC 금상을 수상한 커피 원두를 비롯한 기타 부재료를 사용해 제품의 품질이나 맛에서 기존 루이싱 매장과 큰 차이가 없도록 한다.
커피 자판기의 경우 가성비가 승부처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할인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루이싱커피는 글로벌 제품 공급사와 협력을 통해 대량 구매로 커피 원가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루이싱팝미니는 사무실, 캠퍼스, 공항, 버스 승강장, 주유소, 고속도로 휴게소 및 동네 단지에도 들어설 수 있어 중국 전역 어느 곳에서든 루이싱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루이싱커피는 이미 펩시콜라, 네슬레, SCHAERER 커피 머신, Olam 등 14개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와 무인 소매 전략과 관련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2019년 말을 기준으로 루이싱커피의 중국 매장수는 4507개로 스타벅스 규모를 넘어서면서 명실상부한 중국 시장 최대 커피 브랜드가 되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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