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잘 벌고, 또 가장 잘 쓰는 도시는 상하이 인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9년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표'에 따르면, 상하이와 베이징 주민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이 7만 위안(1185만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이 보도했다.
상하이 주민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6만 9442위안(1175만원)으로 중국 도시 가운데서 가장 높았고 베이징이 6만 7756위안(1146만원)으로 두번째로 높았다.
이와 동시에 이 두 도시 주민들의 소비지출도 4만 위안(676만원)이나 돼 중국에서 가장 잘 벌고 잘 쓰는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하이 주민들의 1인당 소비지출은 4만 5605위안(771만원), 베이징 주민들의 소비지출은 4만 3038위안(727만원)이었다.
지난해 중국 전체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3만 733위안(520만원)이었으며 가격요인을 제외한 실질 성장률은 5.8%로, 중국 경제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중국주민들의 1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이 3만위안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처분소득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도시는 상하이, 베이징, 저장, 톈진, 장쑤, 광동, 푸젠, 랴오닝, 산동 등이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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