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종 코로나 사망자수 ‘사스’ 넘어섰다

[2020-02-04, 07:45:34]

3일 환구시보(环球时报)에 따르면 2월 2일 24시를 기준으로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확인한 전국 31개성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는 361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02년 말부터 2003년 8월 16일 10시까지 중국 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으로 인한 사망자 349명보다 많은 숫자다.


현재까지 추적 중인 밀접 접촉자는 18만 9583명이며 15만 2700명이 의학적인 관찰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과 마카오, 타이완 등지의 확진자는 33명이며 이 중 홍콩특별행정구의 확진자는 15명이다.


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은 “2003년 사스 당시에는 교통이 이렇게 편리하지 않았다…교통 발달과 춘절 연휴가 바이러스 확산에 일조했다”,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까지 더하면…사망자는 더 늘어날 듯”, “늘어나는 것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이다!”라며 안타까워했고 “지금이야말로 법으로 야생동물 식용을 금지해야 할 때”라며 불법 포획 및 야생동물 식용을 강력히 비난하며 반대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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