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복귀는 했지만...한인타운 영업 재개는 ‘아직’

[2020-02-10, 18:11:46] 상하이저널


중점 지역 외 중점 주목지역도 14일 의무 격리해야

10일을 기점으로 공식적인 업무 복귀가 시작됐다. 

하지만 여전히 정상적인 업무는 보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인타운 인근 빌딩에서는 내외국인, 중점지역여부와 상관 없이 상하이 복귀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인원은 건물 진입을 원천 불허했다. 

중점 주목지역(重点关注地区)이 추가 되며 관리는 더욱 강화된 모양새다. 민항(闵行)구 방역 당국이 8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후베이 등 중점지역에서 온(경유 포함) 인원은 14일 동안 자가 격리 관찰해야 한다. 외출 조차도 금지했다. 또한 중점 주목 지역(후베이, 선전 등 14개 지역)에서 온 인원들도 동일하게 14일 자가 격리를 강제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더욱 강화된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우중루에 위치한 한국 기업들이 많이 입주한 한 건물에서는 중점(또는 중점 주목 지역)에 상관 없이 상하이 복귀 후 14일이 지나지 않으면 건물에 들어갈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아파트 등 주거 단지, 호텔, 오피스, 오피스텔 등 원칙적으로 주거자, 직원, 등록차량만 출입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홍췐루 징팅다샤(井亭大厦)와 인팅루(银亭路) 빈치광장, 텐러광장에 있는 식당도 모두 문을 열지 못했다. 일부 식당은 10일에 오픈 예정이었지만 건물 관리소에서 당분간 열지 말라는 통보를 받고 개장을 미루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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