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경찰, 가짜 마스크 지하 생산공장 적발

[2020-02-17, 11:23:36]

 

 


상하이경찰이 가짜 마스크를 대량 생산 유통해 온 일당을 검거했다.

 


신문방(新闻坊)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상하이 송장구(松江区)의 한 가정집에서 불법으로 가짜 마스크를 생산, 판매해 온 일당 6명을 검거하고 현장에서 10여만개의 가짜 마스크와 관련 제조재료들을 압수했다. 압수된 물품가치는 100만 위안(1억 6,924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0여 개 브랜드의 가짜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었고 더럽고 지저분한 환경에서 생산된 일부 마스크는 오염돼 누런 흔적이 군데군데 묻어있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일가족으로 함께 생산, 판매에 가담하고 생산한 가짜 마스크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10~26.8위안(1700~4400원) 등 비싼 가격으로 판매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염병 사태로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어지자 중국 곳곳에서 가짜 마스크를 생산하는 지하공장들이 생기는가 하면 불순한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사용하고 버린 마스크를 수집하는 등 사람들도 적발되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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