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1400여개 품목에 대한 수출 환급세율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17일 신화망(新华网)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국가세무총국은 오는 3월 20일부터 위생 도자기 등 1084개 품목에 대해 수출 환급세율을 13%까지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식물성장 조절제 등을 비롯한 380개 품목에 대해서도 수출 환급세율을 9%로 올리기로 했다.
베이징 국가회계학원 리쉬훙(李旭红) 교수는 "이번에 수출 환급세율을 인상한 품목에는 농산품, 기초 가공품 등 광범위한 범위가 포함됐다"면서 "수출 환급세율 인상을 통해 대외무역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환급세 인상은 코로나19의 영향을 줄이고 대외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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