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카츠(Alex Katz) 개인전
• 현재~8월 9일
• 复星艺术中心(中山东二路600号)
• 100위안
알렉스 카츠(Alex Katz)가 중국에서 갖는 첫 전시회이다.
1950년대부터 인물초상을 그리기 시작한 알렉스 카츠는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가들처럼 그림을 그렸다. 단순한 화면에 대담한 색채로 그려진 그의 작품 속에는 자신과 가족, 그리고 친구들의 초상화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번 전시회는 알렉스 카츠의 회화, 조각, 설치 예술작품 등을 포함한 30여점의 대표 작품들이 전시됐다. 뿐만 아니라 영상, 서적 등을 통해 이 독특한 예술가의 60여년 창작인생과 구상회화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와 탐색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3층에 전시된 카츠의 풍경화들은 추상적인 표현수법으로 구상세상을 화폭에 담고 있다. 영상실과 문헌자료실에서는 카츠의 작품 창조과정과 예술에 대한 그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게 된다.
The World of Anna Sui(安娜苏的艺想世界)
• 현재~8월 30일
• 艺仓美术馆( 浦东新区 滨江大道4777号)
• 69위안~
안나 수이(Anna Sui)하면 감각있는 주얼리와 향수 등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그녀는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이다.
중국계 미국인으로, 로맨틱한 보랏빛 판타지를 창조하는 패션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그녀에 대해 '오트 쿠튀르 스타일과 최신의 스트리트 스타일을 절묘하게 조합해 황홀하리만치 로맨틱한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소개하고 있다. 안나 수이는 그녀의 이름이자 그녀의 브랜드로, 타임지에 의해 상위 5개 패션 아이콘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The World of Anna Sui' 세계 순회 전시회를 개최 중인 안나 수이는 중국내 첫 전시회를 자신의 고향인 상하이에서 가졌다.
류츠신 '삼체(三体·时空沉浸展)'
• 현재~2021년 2월 28일
• 上海中心展览馆(花园石桥路158号)
• 199위안
류츠신(刘慈欣)은 중국의 대표적인 SF소설가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 연속 중국 SF문학상인 은하상을 수상했다. 제73회 휴고상 장편소설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 아시아인 최초로 'SF계의 노벨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시회는 2000㎡ 규모에 소설 속 삼체(三体) 세상을 과학기술로 구현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삼체'는 세 개의 천체가 서로 중력의 영향을 주고받을 때, 그 궤적을 확정할 수 없다는 아이디어에서 기반했다.
팀랩 보더리스 전시회(teamLab无界美术馆)
• 현재~8월 31일(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월요일 휴관)
• teamLab无界美术馆(黄浦区花园港路100号c-2单元)
• 199위안~
디지털 아티스트 그룹 팀랩(teamLab)의 대규모 전시관 ‘EPSON teamLab无界美术馆:teamLab Borderless Shanghai’는 6,600㎡의 복잡한 입체공간에 50여점의 예술작품들을 전시했다.
오감으로 만나는 팀랩 보더리스는 흔히 '빛의 전시회'라고도 하며 인체의 동작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놀랍고도 몽환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상하이 팀랩 전시회에는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들도 들어있다. 올해 반드시 보아야 하는 전시회 중 하나로 꼽아도 좋을만큼 굉장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세계 삽화 대전(안데르센 공로상 50주년 기념전)
• 현재~8월 31일
• 虹桥南丰城(长宁区遵义路100号)
• 68위안~
덴마크 여왕과 IBBY공식 승인을 받아 진행되는 세계 삽화 전시회는 안데르센 공로상 5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전 세계 삽화계의 '노벨상' 수상자라 할 수 있는 거장들의 대표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부기이우(不期而遇:우연한 만남)
• 현재~7월 31일
• 龙美术馆 西岸馆( 龙腾大道3398号)
• 50위안
'부기이우'는 우연한 만남을 뜻한다. 작품과 작품 간의 '만남(遇)'을 뜻할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아티스트들이 창작해 낸 '같은 테마', '같은 형식의 작품'들의 만남을 뜻하기도 하며,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참관자들의 생활경험의 만남을 뜻하기도 한다. 생활속 경험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 속에서 참관자들은 우연하게, 예술과 자신의 일상생활과 마주하게 된다.
롱미술관에서 제공하는 개인소장품 30여점이 전시되며 '생령(生灵), 사계(四季), 중주(重奏), 우리(我们) 등 4개 부분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생령'은 서로 다른 아티스트들의 손끝에서 창조된 신비로운 생명체, '사계'에서는 춘하추동 사계절에 대한 느낌과 생각, '중주'에서는 '오후의 음악회'와 같은 아트 세계를, '우리'에서는 아티스트들이 선배 아티스트들에 대한 재해석을 펼쳐보이고 있다.
북유럽 당대 예술가들의 연합전시회 'Flow With Matter(随物生心)'
• 현재~10월 11일
• 上海民生现代美术馆(静安区汶水路210号)
• 무료
이번 전시회에는 설치예술, 영상, 촬영작품, 회화작품 등 21세트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코로나사태로 인해 일부 전시품들은 기술적인 문제 등의 어려움으로 완벽한 재현이 어렵다고 주최측이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예비전과 정식 전시회 두개 부분으로 나뉘며 예비전에서는 12개의 작품이 공개되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전시회의 제목은 스위스의 정신의학자인 칼 구스타프 융의 저서 '황금꽃의 비밀'에서 따온 것이다. 변화다단한 세상 속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생각하고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가진다는 의미를 갖는다.
전시회는 시각과 청각에 대한 자극을 통해 관찰자들의 감각기관을 일깨운다. 사물 표상의 '틀'에서 벗어나 사물의 속을 들여다보고 사물 내부의 구조와 관계를 깊이있게 관찰하도록 하고 있다. 예술작품 속에 담긴 예리하면서도 정확한 이성적 감성은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생각에 빠져들게 한다.
신세대 아티스트들의 전시회 '春回大地'
• 현재~7월 1일
• 宝龙艺术中心
• 무료
중국의 60여명 신세대 아티스트들의 공동 전시회이다. 전시회에는 수묵화, 유화, 판화, 삽화 등 다양한 장르의 300여점의 미술작품들이 전시된다. 상하이 전시를 비롯해 국내 순회 전시회를 가지게 된다.
ShineDream미니어처 월드(赛梦微缩世界主题展馆)는 중국 최초의 미니어처 테마파크이다. 상하이 바이위란플라자 쇼핑센터(白玉兰广场购物中心)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규모는 1000평방미터에 달한다.
'100년 상하이'와 '레치 모환 샤오전(猎奇魔幻小镇)' 두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100년 상하이'는 1843년~1949년 와이탄의 백년 스토리를 미니어처로 보여주고 '레치 모환 샤오전'은 이국적인 유럽 풍경을 구현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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