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의 역사를 지닌 상하이의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였던 난징빌딩(南京大楼)이 중국의 전자 통신장비 생산 기업인 화웨이(华为) 플래그십 스토어로 재탄생한다. 상하이의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매거진인 주말에 뭐하니(周末做啥)에서 최초로 공개한 사진에서는 역사 건축물의 기존의 느낌은 최대한 살리면서 아트 데코 스타일을 추가했다. 고전적인 건축 스타일은 유지하고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것이다.
3층 높이의 이 화웨이 스토어는 곳곳이 체험 공간이다. 현대식으로 꾸며진 1층에는 총 23개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휴대폰 외에도 태블릿 PC, PC, 스마트 웨어러블 등 500개의 전자 제품을 구비되어 있어 가장 최신 가장 완벽한 화웨이 제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전체 층이 체험공간으로 꾸며진 2층에는 스마트 가구, 이동 오피스, 운동, 스마트 외출, 음악 오락 등 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자의 가정에서 회사에서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제품이 상황 별로 준비되어 있다. 주방, 거실, 사무실부터 심지어 자동차, 헬스장까지 실제처럼 꾸며져 있어 고객들이 더욱 친근하게 제품을 체험하도록 했다.
1,2층 쇼핑으로 지친 고객들에게 3층은 휴식의 공간이다. 벽면 가득한 책은 QR코드를 스캔하면 전자책이 내 핸드폰으로 저장된다. 다양한 동영상 역시 QR코드만 스캔하면 내 핸드폰에 저장된다.
매장 내에는 200여 명의 체험 도우미가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매달 화웨이 스토어에서는 각 분야의 예술가, 작가, 전문가 등을 초청해 전시회, 토크쇼, 사진 아카데미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개최할 계획이다.
화웨이 스토어는 6월 24일 정식으로 오픈하면 삼성, 애플과 함께 세계 3대 휴대폰 브랜드의 플래그쉽 스토어가 모두 난징동루(南京东路)에 자리하게 된다. 난징동루에 위치한 삼성 스토어는 중국 내 최대 규모이며 난징동루 애플스토어는 상하이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南京东路233号
·6월 24일 오전 10시 08분 오픈
이민정 기자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