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중국 오프라인 가전제품 매장에서 철수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19일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이 보도했다.
현재 LG매장의 판매직원들에 대한 권고 사직 및 1인당 3만~10만 위안의 경제보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일부 누리꾼들은 "중국 가전제품 매장들인 궈메이(国美), 쑤닝(苏宁)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LG브랜드 가전제품을 찾아볼 수 없다"면서 "타 브랜드 판매직원들에게 물어봤더니 원가 상승때문에 판매가 부진했다고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LG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철수할 경우 LG TV부문에서 연간 수천만 위안의 지출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7월 31일 기준, 중국 컬러TV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 순위는 하이신(海信), 촹웨이(创维), TCL, 소니(索尼), 삼성 등 순이었고 LG는 14위였다. LG의 시장 점유율은 0.49%로 지난해 동기대비 0.5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프라인 매장 퇴출로 앞으로 LG전자제품은 온라인 매장에서만 찾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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