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를 하루 앞두고 있던 액션스타 청룽(成龙, 성룡)의 베이징 호화주택이 경매가 취소되면서 첫 위기를 넘겼다. 27일 신경보(新京报) 보도에 따르면, 청룽이 베이징에 구입한 호화주택은 28일 경매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하루를 앞두고 극적으로 취소됐다.
경매에 넘어갈 번한 호화 주택 두 채의 시장가격은 1억 2000만 위안을 호가, 제시된 경매 시작가는 7191만 위안이다.
이번 사태는 아파트 개발업체인 위자즈디(御嘉置地有限公司)의 채무 상환을 위한 자산 강제매각에서 비롯됐다. 청룽은 13년 전 주택을 구입 후 현재까지 부동산등기권리증을 발급받지 않았던 탓에 이 같이 불미스러운 일에 말려들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사이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이의 신청에 의해 기각됐으나 앞으로 또다시 경매에 부쳐지게 될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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