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최고의 기업으로 시노펙이 뽑혔다. 28일 제일재경(第一财经) 보도에 따르면, 중국기업연합회와 중국기업가협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0중국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시노펙이 1위에 오르고 국가전력망(国家电网)과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中国石油天然气集团)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중국기업연합회 과제팀은 "올해 500대 기업들이 좋은 발전세를 보였다"고 평가, "매출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자산규모는 중저속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순이익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적자폭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1000억대 규모의 기업이 최초로 200개 업체를 돌파했고 연구개발에 투입한 자금도 최초로 1조 위안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올해 500대 중국기업의 이익총액은 5조 5705억 76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이익을 창출한 것은 중국공상은행으로, 순이익 3122억 2400만위안으로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알리바바가 5위, 텅쉰은 7위였다.
매출면에서는 시노펙, 국가전력망,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이 1~3위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500대 기업가운데서 제조업이 238개, 서비스업이 181개, 기타 업종이 81개였다.
올해는 특히 연구개발에 대규모의 자금이 투자된 한 해로, 500대 기업이 R&D에 쏟아부은 자금규모는 1조 754억 600만 위안이었으며 이 가운데서도 화웨이가 1316억 5900만 위안을 투입해 연구개발에 가장 돈을 아끼지 않는 기업으로 뽑혔다.
또 500대 기업들의 R&D 투자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특허 가운데서 발명특허가 전체의 39.08%를 차지, 지난해보다 2.47%P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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