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나이•질병 구애없는 우리 집 주치의 '델타 클리닉' 김승환 원장

[2020-11-02, 10:11:02] 상하이저널

상하이 델타 클리닉 김승환 원장(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2년 전 상하이 교민들의 맞춤 ‘의료 안전 가이드 북’이 나왔다. 중국생활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의료 안전 불안감을 해소해줬다. 당시 델타 클리닉에 근무하는 한국인 심장내과 전문의 송혜근 원장의 역할의 컸다. 교민들이 거주하는 구베이, 다국적 투자회사가 경영하는 의료원인 ‘상하이 델타 클리닉’에 한국인 의사 선생님이 있다는 것만으로 안도감을 줬다. 

글로벌한 상하이지만 내가 사는 동네에 한국인 닥터의 존재감은 나만의 ‘주치의’급이다. 델타 클리닉에 새로 부임한 김승환 원장의 주요 진료 과목은 가정의학과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가장 필요로 했던 소아과가 동네에 들어선 것과 같다. 가정의학과는 연령, 성별, 질병에 구애 없이 포괄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델타 클리닉 한국부 김승환 원장을 만나 병원 이용 정보와 교민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교민들과 가까운 구베이에 한국인 가정의학과 의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교민들은 안도감을 느낀다. 구체적인 진료과목은 어떻게 되나?

포괄적인 진료를 하는 가정통합의학과 의사는 온 가족을 돌보는 주치의로 여기면 된다. 질병이 가족에 미치는 영향, 가족의 관계가 질병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는 등 환자의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 재활, 건강증진의 차원에서도 접근한다. 

세부 진료 과목은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이다.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와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교민들의 접근이 높은 ‘델타 클리닉’은 어떤 병원인가? 

델타 클리닉은 홍차오와 칭푸(쉬징徐泾) 두 곳에 있다. 특히 2018년 3월에 개설한 홍차오 클리닉 한국부는 교민들에게 접근성뿐 아니라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한국인 매니저가 있어 예약부터 진료, 수납까지 한국어로 이용이 가능하다. 

홍차오 클리닉에서는 통합의학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피부과, 소아과, 내과(호흡기내과, 소화내과, 신경내과, 순환기내과), 내분비과, 산부인과(부인과), 외과, 안과, 임상병리과, 영상의학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정신과, 마취과, 중의과 등 진료가 가능하다.

또한 2016년 개원한 칭푸 델타 클리닉은 환자중심의 첨단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다국적 자산운용 투자회사인 피델리티(Fidelity)가 경영하고 있고 있다. 약 300병상 규모로 홍차오 클리닉과 연계에 진료 중이다. 미국 뉴욕 콜롬비아대학 HeartSource와 협업해 환자 진료와 학술연구 분야에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칭푸 클리닉에서는 24시간 응급실을 통해 응급 대동맥수술을 포함한 고위험도 심혈관 질환의시술 및 수술을 주로 하고 있다. 또 예방접종 등도 가능한 병원으로 홍차오 CBD 거주하는 교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코로나19로 한국을 가기 힘든 여건 속에서 건강검진을 하지 못해 불안해하는 교민들도 있다. 델타 클리닉에서 하는 건강검진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100세 시대에 걸맞게 단순히 기대 수명만을 연장할 것이 아니라 삶의 질까지도 고려한 행복하고 질 좋은 삶을 위해 건강 검진과 예방이 필요할 때이다. 

델타 클리닉에서는 ▲10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장발육과 위험 인자를 조기에 발견해 비만, 성조숙증 등에 걸리지 않고 균형있는 영양 상태로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성인 일반 건강 검진은 키 체중 체온 혈압 맥박을 포함, 소변검사, 흉부 엑스레이, 심전도, 혈액 검사로 간기능, 콩팥기능, 콜레스테롤 및 시력과 구강 검진 등이 포함된다. 

▲20~30대는 A, B형 간염 항체검사를 하고,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체크한다. 20~30대 여성은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고 가임기 여성은 풍진에 대한 항체 검사를 받고 예방 주사를 맞기를 권고한다. 

▲40~50대의 중 장년층은 암 검사를 시작해 혈액으로 종양 표지자 검사, CT MRI 초음파 내시경 등을 통해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갑상선암 등을 스크리닝 할 수 있다. 위내시경은 최소 2년에 한번씩, 대장 내시경은 보통 5년에 한번 검사를 받되, 가족력이 대장암 대장 용종이 있거나 용종 발견 시 크기와 개수에 따라 1~3년마다 추적관찰 검사가 필요하다. 

이 밖에 폐경기에 여성들은 골밀도와 호르몬검사 자궁경부암세포, 인유두종바이러스, 골반유방초음파 검사를 실시한다. 50세 이후 남성들은 남성 호르몬 검사와 전립선 초음파를, 60대 이후로는 심뇌혈관질환 뇌신경계질환 근골결계 질환과 관련된 검사를 하고 있다.

건강검진 받은 후가 더 중요하다. 주치의와 결과를 상담받고 권고사항을 꼭 실천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자기관리,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고 건강증진하기 바란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코로나19에 감기까지 건강관리가 중요한 시기다.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한 조언.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 올해는 트윈 데믹의 리스크까지 증가하여 호흡기 질환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면역력 저하자인 6세미만 소아와 65세이상 노인은 독감백신을 접종하고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고,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를 청결히 관리, 환기도 자주해야 한다. 

마스크는 필수, 외출 후 귀가시 손씻기와 생리 식역수로 코세척을 하고 입 안은 가글링을 해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음식으로는 오메가3가 많은 등푸른 생선을,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 오렌지, 브로컬리를, 비타민E가 풍부한 견과류 호두 아몬든 땅콩을, 호흡기 점막을 촉촉히 해 줄 모과차, 유자차 도라지차, 계피차 등을 추천한다. 

낮은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해 심뇌혈관 질환 빈도가 높아지는 겨울이다. 응급질환인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고혈압 고지혈증 협심증, 당뇨 등 만성질환자 분들은 외출시 급격한 온도차를 주의하고 목도리를 꼭 착용해 보온에 신경쓰시기 바란다. 

또한 운동 전 준비운동을 해 순환기와 근골격계의 워밍업을 통해 근육과 관절의 손상을 예방하고. 건조한 피부는 소양증과 습진 질환 등의 원인이 되므로 샤워 후 5분내에 바디로션으로 충분한 보습을 하기 바란다. 

고수미 기자


Shanghai Delta 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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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德达医院
青浦区徐乐路109号 021)6015-1313
 

김승환 원장
-현, 상하이  델타  클리닉  구베이점  한국부  원장
-전, 쑤저우  옥타브  국제병원  가정통합의학과  의사
-전, 난징  글로벌닥터  국제병원  가정통합의학과  의사
-난징  글로벌닥터  국제병원  총관리자
-미국  기능의학  IFM  정회원
-미국  기능의학  AFMCP  수료
-중화  소아과학회  정회원
-Hakomi Level 1,2 수료

-언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진료과목: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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