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항공이 11월 1일부터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기내식을 제공하는 한편, 기내식을 일반 수퍼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2일 광명망(光明网) 보도에 따르면, 중국 각 지역 특색 요리들로 구성된 기내식이 동방항공과 상하이항공 승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중국식 냉채, 온라인 인기 디저트 등도 제공된다.
올해 코로나사태로 항공업계가 직격타를 입으면서 기내식을 납품하던 기업들도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이에 이들 기업들은 보다 맛좋고 다양한 종류의 기내식 개발과 동시에 승객이 아닌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식품 개발에도 나서게 됐다.
샤먼항공(厦门航空) 관계자는 “기내식은 식재료 선택과 제조과정 등에서 모두 엄격한 규정이 요구되기 때문에 안전성은 이미 인정받고 있다”면서 “많은 기업들이 업무재개 후 식사문제 등에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기내식을 일반 수퍼나 편의점에서 판매하게 되면 이런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이동방항공식품회사는 중국 최초로 기내식 전문에서 상가, 수퍼, 편의점 등 각 식품유통분야로 업무범위를 확대한 항공 관련 식품기업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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