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MP 12월 추천도서

[2020-12-03, 15:18:25] 상하이저널

상해교통대MBA와 한양대가 운영하는 SHAMP에서 중국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해 <경영과 중국>이라는 테마로 매월 도서를 선정, 추천하고 있다.

다산의 마지막 습관

조윤제 | 청림출판


지금 밟고 있는 곳이 인생의 정점임을 깨달았을 때, 우리는 성취감보다는 불안감을 느낀다. 익숙해서 습관이 되어버린 일상들을 반복하면서 서서히 인생의 하강곡선을 그릴 것 같아서다. ‘고인 물’이니 ‘라떼는 말이다’라는 유행어에는 이러한 정체감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 있다. ‘다산의 마지막 습관: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내가 굳어지고 텅 비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우울함으로 번질 때 펼쳐보고 기댈 수 있도록 마련한 오래된 조언이다. <다산의 마지막 공부>와 <천년의 내공>의 저자 조윤제가 다산이 학문의 마지막에서 육십 년 내공을 비우고 새롭게 시작한 공부, <소학>의 주요 구절 57가지를 가려 뽑아 오늘날의 감각에 맞게 풀었다.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
조 바이든 | 김영사

말더듬증으로 친구들에게 놀림받던 작은 체구의 소년에서 2020년 미국 대통령 민주당 후보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 롤러코스터 같은 거친 여정 끝에 그가 지켜내려는 약속은 무엇인가? 최연소 상원의원에서 최고령 대통령에 도전하기까지 조 바이든의 50년 정치 여정을 조망한다! 그가 꿈꾸는 새로운 미국의 미래와 비전은 무엇이며, 우리는 미국의 대전환을 맞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7대 이슈로 보는 돈의 역사2


홍춘욱 | 로크미디어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돈의 역사 후속작으로 돌아왔다. 2019년에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은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에 이은 신간 『7대 이슈로 보는 돈의 역사 2』가 출간됐다. 홍춘욱 박사의 전작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세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 중요 사건들을 금융의 관점에서 역사의 흐름과 맥락을 따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러나 『7대 이슈로 보는 돈의 역사 2』는 일곱 가지 주제를 통해 경제학의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돈의 역사 2는 전작보다 좀 더 쉽게 경제를 접할 수 있도록 전문용어 대신 친숙한 용어를 사용하였으며, 각 장을 읽으며 생길 법한 궁금증을 풀어주거나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더 깊게 읽기 코너를 마련했다.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결국 돈은 돌고 흐른다. 세상을 움직이는 돈을 제대로 알고, 역사라는 맥락을 제대로 알아야 이 복잡한 세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돈의 역사 2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면서 금융학적 관점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2021년 경제전망

김광석 | 지식노마드

흑사병 팬데믹이 중세 질서를 허물어뜨리고 자본주의가 시작되는 변곡점이 되었듯이, 코로나19 팬데믹은 경제의 구조를 완전히 그리고 영원히 바꿀 것이다. 2021년 경제 전망은 한마디로 ‘이탈점’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뉴노멀이 시작되는 원년이기 때문이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이 팬데믹 이후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20가지 트렌드를 압축해서 설명한다. 

나아가 팬데믹 이후 달라질 사회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 그린 뉴딜 정책 등에 숨어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날카로운 통찰로 독자를 안내한다. 서울대학교, 현대경제연구원, KPMG를 거치며 거시경제와 기업 분석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쌓은 저자는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경제 변화의 핵심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어 명쾌하게 설명하는 명강의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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