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슬기로운 여름나기

[2020-07-02, 06:07:22] 상하이저널

아이들 손•구강•피부 위생 주의

 

 

 

여름철에는 아이들끼리의 접촉으로 수두, 수족구병, 헤르팡지나 농가진 등이 자주 발생한다. 전염력이 강하며 손발에 발진과 발열, 목에 수포와 궤양이 생겨 음식을 잘 못 먹는다. 세균에 의해 농가진도 자주 발생하고 피부의 2차 감염에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법: 현재 코로나19 예방법처럼 손을 자주 씻고, 구강 위생,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한다. 

곰팡이균 조심
고온 다습한 환경에 곰팡이 균들이 급속히 증식한다. 무좀, 완선, 진균성 외이도염, 조갑백선, 어루러기 등이 대표적이다.  
예방법: 제습기 혹은 에어컨으로 습도조절, 발 위생 및 건조함 유지, 귀 파지 말기, 개인수건 사용, 통풍 잘되는 양말, 옷, 슬리퍼를 착용한다.  

 

 

 

수분 보충하기
수분 보충이 적고 땀이 많고, 소변을 참거나 혹은 성관계 등으로 요로감염 방광염 등이 자주 발생한다. 요로결석은 갑작스레 옆구리 측복부 통증을 유발한다. 여름에는 땀이 많고 소변이 농축되어 요로 결석의 생성이 쉽다. 
예방법: 하루2-3L 이상의 수분 섭취가 필요하고 결석 성분이 수산칼슘인 환자는 비타민 C를 과다 복용해서는 안 된다. 구연산은 결석 형성을 억제한다.

유행성 각결막염 주의
유행성 각결막염은 수영장 바닷가 등 피서를 다녀온 뒤 자주 발생하는데 눈이 충혈, 이물감, 부종, 눈부심 등 증상이 있다. 
예방법: 개인 위생 철저 관리, 개인 수건 사용, 눈 만지지 말기, 공용 수영장 해변가 방문 후 인공 눈물 등으로 눈 세척을 한다. 

 


식중독 예방
설사, 구토, 복통, 메스꺼움 등 증상을 동반하며 황색 포도알균, 살모넬라, 비브리오 균 등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한다 
예방법: 차가운 음식 자제, 끓인 물 음용, 위생적인 음식물 조리 및 익혀서 먹기, 음식물 냉장보관 및 신선도 관리, 도마 및 조리도구를 살균 세척한다. 

장시간 햇빛 노출 금지
장시간 야외 햇빛에 노출되면 두통, 메스꺼움,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근육저하 증상 등이 나타나고 열사병은 의식 저하 시 생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방법: 야외활동 자제, 수분보충, 탄산음료, 커피와 술은 자제한다. 얼음찜질과 에어컨 환경으로 이동해 정상 체온으로 떨어뜨린다. 

에어컨 직접 쐬지 않기
에어컨이 켜진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생활하면 두통, 식욕부진, 몸살 등 가벼운 감기와 같은 증상들이 생긴다. 에어컨의 레지오넬라 균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들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예방법: 에어컨 필터 소독 및 청결유지, 2-3시간 마다 환기, 실내서 긴 팔 착용 및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지 않는다. 

영양•숙면으로 대상포진 예방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재활성화 되기 때문에 노인에게서 주로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무리한 다이어트 스트레스와 과로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또한 강한 자외선으로 일광화상도 많다. 
예방법: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고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영양과 숙면을 취한다. 직사광선의 햇빛을 자제하고 일광 화상 의심 시 냉수로 씻어내거나 얼음을 손수건에 싸서 찜질, 보습제 등을 도포한다. 

규칙적인 생활습관
장마철에 일조량 부족으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적게 분비되어 슬프고 우울해지고 흥미를 잃게 되는 우울증 질환이 많다. 
예방법: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햇빛 있을 시 산책 및 운동, 낮에 밝은 조명을 유지, 취미생활 및 사람들과 대화, 종교활동, 명상, 음악 감상 등이 도움이 된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 및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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