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한국 귀국자 격리해제 후 코로나 확진으로 비상

[2020-12-23, 15:06:25]
지난달 한국에서 중국 선양(沈阳)으로 들어온 60대 중국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선양시위생건강위원회가 밝혔다고 북경일보(北京日报)가 보도했다.

선양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인(尹) 모씨(67세. 중국)는 지난달 29일 한국에서 CZ682 항공편(좌석:32C)을 이용해 선양 타오시엔공항(桃仙机场)에 도착했다. 

인(尹) 씨는 도착 첫날 받은 코로나 핵산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나타냈으며 곧바로 집중 격리호텔로 옮겨져 14일동안 격리에 들어갔다. 격리기간 진행된 코로나 핵산검사, 혈청 검사 등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이달 13일 격리가 해제돼 귀가했다.

그러다 22일 발열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고, 23일 새벽 코로나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곧바로 지정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위생당국은 현재 인(尹) 씨와 밀접 접촉한 71명과 일반 접촉자 69명에 대한 핵산검사를 진행하고 이들 전원을 격리시설로 옮긴 상태다.

감염경로는 불분명한 상태다. 위생당국은 인(尹) 가 한국에서 감염되었는지 아니면 중국에 들어온 후 감염되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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