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상하이 20년 만에 ‘최강 한파’ 온다

[2020-12-25, 14:56:59]

2021년 새해 첫날 상하이에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25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상하이시 기상센터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상하이 최저 기온이 영하 4~8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센터는 29일 오후부터 바람이 점점 강해져 육지 북부의 최대 풍력은 7~8급까지 강해지다 31일 저녁부터 점차 세기가 약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하이에서는 보기 드문 눈 소식도 전해졌다. 29일 낮부터 비가 내리다 저녁부터 진눈깨비 또는 적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눈비는 30일 아침에 그칠 전망이다.

기상센터는 “최근 20년간 12월 상하이 최저 기온이 영하 5도를 넘긴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올해 그 기록을 깰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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