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춘절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교통운송부가 올해 춘절기간 연인원 17억 명이 움직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보도에 따르면, 올해 춘절 대이동은 1월 28일 시작돼 3월 8일까지 40일동안 이어지게 된다.
교통운송부 관계자는 "티켓 예매현황으로 볼때 올해 춘절기간에는 일 평균 연인원 40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9년에 비해 40%가량 감소했고,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에 비해서는 10%가량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의 산발적인 발생과 일부 지역의 코로나 본토확진자 발생 등 영향으로 춘절 이전 티켓 예매량은 같은 기간에 비해 6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각 지방정부가 춘절기간 이동 자제를 요구함에 따라 항공권, 열차표 등 티켓 환불이 필요한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철도부문은 온라인상 티켓 환불이나 일정 변경 등 접수시간을 늘리는 한편 기차역의 티켓 자동발급기에도 환불기능을 추가해 하루 24시간 동안 티켓환불이 용이토록 하고 있다.
항공권의 경우, 출발일정이 1월 28일~2월 3일인 경우 항공기 출발 이전에 티켓 환불또는 일정 변경이 가능하고 출발일정이 2월 4일~3월 8일인 경우에는 항공기 출발 7일전에 티켓 환불 또는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
윤가영 기자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