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차 5개년 기간 동안의 상하이 교통의 발전 방향이 공개되었다. 7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은 최근 상하이시 교통위원회가 편찬한 ‘상하이시 종합 교통 발전 14차 5개년 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안이 공개되었다고 전했다.
이 ‘계획’에서는 상하이시의 구체적인 교통 발전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상하이는 철도, 도로, 항로 등을 적극 활용해 주변 인접도시 타이창(太仓), 쿤산(昆山), 자산(嘉善)등을 시중심에서 1시간 이내로 도달할 수 있도록 교통망을 구축한다. 상하이시 주요 거점에서는 장삼각 주요 도시까지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주요 역의 반경 600m 내에 상주 인구와 일자리가 밀집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14.5 기간 동안 상하이는 국제 항운 센터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 허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푸동 공항 4기 건설에 착공, 3터미널 건설과 관련 종합 부대 시설 등을 건설한다. 또한 신규 공항과의 연결을 위해 지하철 21호선, 공항철도 건설에 빠르게 착수할 계획이다. 상하이 동역(上海东站), 송장 남역(松江南站), 바오산역 건설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편 상하이 교통망 개발은 저탄소 녹색 교통수단 개발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상하이시의 개인용 순수 전기 자동차 비중은 50%까지 높이고 상하이시 전체의 시내버스는 거의 신에너지 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와 수소 에너지 충전소 역시 규모를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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