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2021-07-23, 13:50:41] 상하이저널

코로나 19 바이러스 같은 감염 질환은 현재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을 형성하고 변이 바이러스 대한 부스터 개발 중이며 치료제도 곧 나올것이다. 독감은 매년 예방 접종과 타미플루 치료제가 있고 각종 세균감염은 항생제로 치료가 잘 되고 있지만 항생제 남용으로 내성균이 생겨 슈퍼 박테리아가 출현하고 있다. 
질병은 위와 같이 감염으로 시작 또는 선천적 유전적 원인, 악성 종양, 각종 장기 부전, 조직 파괴, 염증 등으로 인해 시작한다.

그중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중에 내게 맞지 않는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몸 속에서 식품 면역 반응이 일어나 체내의 각각 조직이 손상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지속적으로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켜 암의 발생과 다양한 만성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종합 건강 검진을 해도 특이 이상 소견은 없고 그림과 같이 뇌 신경계, 피부, 호흡기계, 소화기관, 근골격계, 기타 자가 면역 질환 등 만성 질환 등이 있을 때 어떤 음식이 나에게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게 아닐까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정밀 의학과 개인 맞춤형 검사를 시작으로 개인 유전자와 생활습관, 음식습관까지 고려해 아무리 좋은 음식도 개인에게는 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급성 질환은 대증요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가 되고 만성 난치 질환은 근본원인을 찾아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원인 없는 질병은 없다 다만 현재 우리가 모든 질병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 했을 뿐이다. 

음식 불내성 검사를 통해 자신의 몸에 독이 되는 음식을 배제하고 가려서 먹으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만성 증상들을 개선해 갈 수 있다. 실례로 소아들에게 많은 알러지 비염이나 두드러기, 아토피, 천식 질환 등에서 과민 반응이 높은 음식들을 배제한 후 질환들과 증상이 현저히 개선이 되었다. 몸에 좋은 음식이 자신에게 보약이 될 수도 있지만 독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면역세포의 70%는 장에 존재하고 있다. 그만큼 소화 흡수 배설의 기능이 원할히 작동하여 장내 미생물균, 즉 유익균과 유해균 중간균 등의 균형이 우리 몸을 보호해줄 강한 면역 역할을 할 것이다. 코로나 종식 선언을 한 중국이지만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 소식이 들려오고 돌파 감염 사례가 있다. 폭염으로 체력이 떨어지는 기간에 몸에 맞는 음식을 먹고 체력 면역력 저항력 기력을 채우도록 권고한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 및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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