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 ‘손바닥 결제’ 사전 연구 시작했다

[2021-08-18, 15:38:05]

 

지문인식, 안면인식, 홍체인식을 넘어서 이제는 손만 갖다 대도 결제가 되는 ‘손바닥 결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17일 163닷컴을 비롯해 금융계(金融界), 중신경위(中新经纬) 등 다수의 중국 언론에서 중국 최대의 모바일 메신저인 웨이신(微信)에서 손바닥 결제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웨이신은 손바닥 결제 시스템을 내부적으로 테스트 중이며 텐센트요우투(腾讯优图)와 웨이신 결제를 연동시키는 것으로 사용자가 안면 인식 장치에서 손바닥만 갖다 대면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손바닥 결제란 손바닥을 스캔해 본인 확인이 되고 나아가 신용카드를 대신하는 결제 시스템을 말한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손바닥을 촬영한 뒤 인식 시스템에 등록만 하면 이후부터는 휴대폰, 지갑도 필요없이 손바닥만으로도 결제가 이루어진다.

 

 

세계적으로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핸드페이라는 손바닥 인식 단말기를 개발한 상태다.


웨이신의 모기업인 텐센트는 이 같은 언론 보도에 대해 “내부적으로 사전 연구가 진행된 것일 뿐 구체적인 테스트나 응용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텐센트는 이미 지난 2020년 ‘신분 인식 방법, 손금 포인트 검측 모드 훈련 방법과 장치’라는 손바닥 결제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가 있어 웨이신의 손바닥 결제 시스템 개발 임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