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골다공증’을 예방해야 하는 이유

[2021-09-29, 19:23:51] 상하이저널

Dr. SP 황동욱박사의 예방의학 이야기 11  

노년기 골다공증, 뼈 부러져 사망까지


2021년 가을 우리 고국이 연일 2000명 넘는 코로나 확진자 소식에 이번 연휴가 그렇게 달콤한 느낌만은 아닐 거라는 조심스런 생각이 든다. 코로나로 인한 가족간의 이별, 경기침체, 중동지역의 냉전 극화, 난민사태 등 여러모로 국내외 정세가 필자를 포함한 모든 교민분들의 마음을 한층 더 무겁게 느껴지게 한다. 필자는 DR.SP 예방의학 이야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심신 건강에 이롭게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


금번 이야기는 우리의 몸의 기둥이 되어주는 뼈(骨)에 대해 기초 상식을 공유하여 각 개인의 뼈 건강도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의식을 증대할 기대를 가져본다.

튼튼한 뼈 이제부터 DR.SP와 함께 출발!

 

 

 

 

노인에게 골절은 단순히 뼈가 부러진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노년기 골절로 인해 기본적인 신체활동이 어려워지면 여러가지 장애, 합병증으로 이어지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는 노년기 골다공증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실제 골다공증은 노인 골절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골다공증을 앓게 될 경우, 뼈의 강도가 약해져 재채기를 하거나 과속방지턱을 넘는 등 아주 작은 충격에도 골절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골다공증 발병률이 높은 여성은 남성에 비해 뼈가 부러질 위험이 더욱 크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부러지면 걷는 것은 물론, 앉거나 서있는 자세 등 기본적인 신체활동에도 제약이 생긴다. 이로 인해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욕창, 폐렴, 요로감염, 하지정맥 혈전, 폐색전증 등을 겪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번 골절이 발생하면 4명중 1명이 다시 뼈가 부러질 만큼 재골절 위험 또한 높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거의 없으며, 골절상을 입은 뒤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주기적으로 골밀도를 측정•확인하는 게 좋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과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검사 후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있거나 이미 골다공증이 진행된 경우,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치료 목표다. 먹는 약으로 약물치료를 진행하거나, 심한 경우 주사 치료를 통해 골밀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골절을 겪은 골다공증 환자는 언제든 재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치료에 임해야 한다. 골밀도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로 골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필수 Tip


•음식과 햇볕, 약물 등을 통해 비타민D를 적절히 보충하기
•칼슘이 풍부한 우유, 멸치, 유제품 등 섭취하기
•유산소•근력 운동 병행하기
•따뜻한 물수건으로 온찜질을 하기. 온찜질을 할 때는 눈을 감은 뒤 40~45도로 데운 물수건을 5~7분 올려놓도록 한다.
•정기적 쑥뜸요법으로 경락의 순환을 이롭게 해, 노폐물 배출로 인해 근골격의 젊음을 항상 유지하기 

 

 
황동욱 의학박사(Dr.Shanghai Peace CEO)
-(현)구베이 PEACE클리닉 한국부 대표원장, 푸동 루자주이 LANHAI 그룹 국제 메디컬 센터 국제부 센터장 겸 중서의결합 불면심리학과 대표원장, 중화중의학학회 외치(피부병)학회 위원, 상하이 청년의사침구학회 위원, 중국 침구학회 정회원
-상하이중의약대학 부속 약양중서의결합병원 침구과 박사(불면증 심리학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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