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0세 이상 고령자 비중 18.7%...2033년 초고령사회 진입

[2021-10-15, 13:55:04]

 

10월 14일 음력 9월 9일은 중양절(重阳节)로 양수인 9가 2번 겹쳤다는 이유로 중양절이라고 한다. 올해는 특별하게 중양절과 중국의 9번째 노인의 날이 겹쳤다. 노인의 날을 맞이해 이와 관련한 통계치가 공개되었다.

 


14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2020년 제 7차 인구 조사 결과를 보면 10년 전과 비교할 떄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5.44%p 상승했다. 전체 인구 비중은 18.7%에 달했다. 반대로 15세-59세 인구의 비중은 6.79%p 낮아졌다.


2020년 말 기준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2억 6400만 명으로 고령화가 심화되었다. 2021년 이후부터 매년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씩 늘어갈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한 국가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가 넘어서면 고령화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이 비중이 14%에 달하며 고령화 심화 단계, 20%가 넘어서면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본다. 최근 베이징대학의 한 인구학 연구에 따르면 중국은 2033년에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2020년 중국의 65세 이상 인구가 1억 9100만 명으로 전체 인구 비중이 13.5%이며 2022년에 이 비중이 14%에 달해 정식으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2033년 20%가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전망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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