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슬기로운 겨울 나기

[2021-12-16, 15:45:03] 상하이저널


코로나로 민감한 시기에 주위에 기침이나 재채기 콧물 등 증상이 있으면 주위를 피하게 되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사실 기침은 호흡기에 이물질이나 나쁜 균들이 침투했을 때 섬모 작용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해 내는 생리적인 현상이고 정상 방어 기전일 수도 있다. 하지만 독감이나 코로나19, 결핵 등 감염병이 비말과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달이 되므로 기침을 하게 되면 많은 균들이 더 멀리 전파 할 수 있어 더욱더 개인 방역에 주의가 필요하다.

 

외출 시 목도리를 착용하자


기온 저하로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올라가며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 리스크가 높고 발병률도 높다.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고혈압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갑자기 쓰러지거나 흉통을 느끼며 심한 후유증을 남기므로 혈압 관리와 만성 질환시 규칙적인 약물 복용이 중요하다. 뇌로 올라가는 혈관 중에 목에 위치한 경동맥 추동맥 등의 큰 혈관들이 있다. 보온에 절대 신경 써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목 주위의 큰 혈관들을 보호하면 혈액 순환과 뇌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예방하므로 추운 겨울 목도리를 착용하자.
 
개인 방역 위생은 필수 생활화 하자


펜데믹 상황서 신체적 거리두기와 봉쇄, 소독, 개인 위생 및 마스크 착용, 손씻기, 코세척, 입 안 가글링 등 개인 위생 습관은 평생 해야 할 일이다 실내 온도는 20~22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고,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를 청결히 관리, 환기도 자주 한다.

 

운동 전 준비운동을 실시 하자


골프로 늑간 신경통이나 갈비뼈 및 엘보우 손상, 테니스와 배드민턴은 견관절 주위염이나 회전근개 파열 및 엘보우 및 인대손상이 잦다. 심한 경우는 피로골절 압밥골절 등을 야기하고 게다가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2차 손상으로 인해 골절도 호발하는 기간이라 야외 활동에 주의를 요한다. 운동 시작 전 스트레칭과 심부온도를 올려 말초 혈관에 혈액공급 및 순환에 도움을 주어 근육과 인대 관절들이 충분히 이완된 상태서 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약식 동원


오메가3가 많은 등푸른 생선을, 비타민c가 풍부한 키위, 오렌지, 브로컬리를, 비타민E가 풍부한 견과류 호두 아몬든 땅콩을, 호흡기 점막을 촉촉히 해 줄 모과차, 유자차 도라지차, 계피차 등을 추천한다.

 

과로 과음 흡연을 줄이자


연말에 잦은 행사로 과음과 폭음 폭식을 하게 되어 위 식도 염증과 궤양, 간손상까지 야기하여 즐겁지만은 않은 연말을 맞이할 수 있다. 흡연은 백해무익하며 절주를 통해 긴장을 이완하고 건강한 연말을 맞이하자.
 
피부 보습을 자주하자


피부는 제 2의 장기로 불릴만큼 면역 기능의 지표로 여겨진다. 환경이 건조해지면서 건선이나 아토피, 습진, 건조성 피부염 등이 더욱 심해지고 소양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간지러움이 심해 심하게 긁게 되면 2차 감염으로 농가진이나 흉터 등을 일으키므로 손으로 접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샤워 후 5분내에 바디로션으로 충분한 보습과 하루 4-6시간 간격으로 자주 보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 및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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