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침묵의 장기 간 때문이야

[2022-01-25, 19:07:48] 상하이저널

연휴로 과식 과음을 많이 하게 되는 시기에 간 기능이 떨어지면 피로, 면역력 저하, 감기에 자주 걸리고 식욕부진 소화불량에 복부 팽만감, 구역질, 변비, 빈혈, 탈모, 기미, 색소침착, 반점, 부스럼 피부 가려움증, 두드러기, 손발이 붓고 복수가 차고 의욕이 없고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귀울림, 짜증이 잘나는 등 여러 증상이 있고 간섬유화 간경화로 발전할 동안 큰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간은 단백질, 당, 비타민, 지방 등 영양분을 처리하며 담즙을 만들어 인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담즙 생산과 독소 제거 즉 알코올, 암모니아, 니코틴, 약물, 음식물 등을 소화하면서 생성된 유해 물질들을 무해하게 대사 시키고 혈액의 재활용 역할을 한다. 건강한 간을 위한 생활요법은 다음과 같다. 

복용중인 약물과 영양제 한약 등에 대해 알아둔다 

처방 받거나 약국에서 구매한 약들은 의사 약사 지시대로 필요 시 적정 용량을 복용하고 때로 항고지혈증약, 아세트아미노펜 등은 간 질환을 야기할 수 있고 원칙적으로 약 복용 시 술은 무조건 금지다. 가끔 엑기스와 건강기능식품, 한약 등을 복용하여 간기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주치의와 상담 후 복용하기를 권고한다. 


금연 절주한다 

흡연은 간이 독성을 처리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보고가 있고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지방간, 간염, 간경변 등의 주 원인이 되어 간부전까지 이어지면 가역적 회복이 불가능하므로 금연, 절주가 답이다. 

혈당을 잘 조절한다 

고혈당 고지혈증과 과체중 비만 역시 당뇨 질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며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도가 증가하고 당뇨환자에서는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이 필요하다.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한다 

수면 시간 동안 간으로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며 해독기능과 세포 재생 능력이 향상된다. 간기능이 떨어지는 환자들을 보면 짜증과 화를 잘 내고 감정 조절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교감신경 긴장 사태가 되면 과립구가 활발해져 간세포 파괴가 일어나게 된다. 

적절한 간보호제를 섭취한다 

간을 보호하고 간을 빠르게 회복시키며 부산물 생성을 감소시키고 간의 해독작용에 도움이 된다.

Ursodiol 이라고 불리는 UDCA는 담즙산 중 하나이며 장내 세균의 대사물이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함과 동시에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고 담석 배출을 용이하게 한다. 담즙 배출을 촉진하여 담즙산으로 인한 세포 독성을 줄여준다. 실리마린은 세포막을 안정시키고 세포막 투과를 조절하여 간보호와 항산화 효과가 있다. 비타민 B군은 간이 정상적으로 대사하도록 반드시 필요하고 알코올에 의해 소모가 되므로 과음시 꼭 필요한 성분이다. 맥주효모가 비타민B군을 포함하고 있고 고단백질을 함유하고 아미노산 밸런스가 뛰어나 간세포 손상을 예방해준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운동과 식이요법이 필수, 알코올성 지방간은 금주가 치료의 시작, 간염 예방접종과 정기적 간수치 초음파 검사들이 침묵의 장기 간을 건강히 유지해 줄 것이다. 

  

 

김승환 원장(델타 클리닉 국제병원 구베이원)
가정통합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가정의학과(全科) 진료범위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 피부과, 외과, 부인과, 비뇨기과, 정신건강과 등)
소아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모든 연령의 
1차 진료 및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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