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상하이 128] 적극적 사고 방식

[2022-01-27, 17:39:49] 상하이저널
노먼 빈센트 | 지성문화사 | 2021.05.10
노먼 빈센트 | 지성문화사 | 2021.05.10
늦게 찾아온 사춘기로 방황하고 헤매던 여고생 시절, 영어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이다. 단숨에 교보문고로 달려가 첫 페이지 프롤로그를 읽고 가슴 벅찬 희망을 품은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그 후 인생 교과서로 읽고 또 읽고 색 펜으로 밑줄 치며 연구했다. 이십여 년간 내 삶의 목표와 살아가는 방식에 불만도 실패도 있었으나 나는 이 책에 나온 내용을 고집스럽게 열심히 따라잡고 살아왔다.

-자기 자신을 믿으라! 자신의 재능을 신뢰하라! 

자신의 힘에 대해 겸손하면서도 확고한 자신이 없으면 성공할 수도 없고 행복하게 살 수도 없다. 건전한 자신감이야말로 바로 성공의 지름길이다. 열등감이나 무력감은 희망의 달성을 방해하지만, 자신감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소망을 달성하도록 도와준다. 그러한 정신적 자세의 중요성 때문에 이 책은 당신이 자신을 믿고 내부적 힘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 때로는 극도의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표출되는 실수도 저지르는 그런 때가 있기도 했다. 그때마다 주변을 바라보며 반성하고 다시금 마음잡고 다시 나를 믿으며 한 발짝 걸어 나가는 힘을 주었다.

-하나의 문제에 온 힘을 집중하고 있는 사람은 어느 것도 그것을 방해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당신의 전인격의 일체가 되어 곤란과 맞붙어 싸운다면 원래 잡다한 것의 엉성한 집합체인 그 곤란은 통일된 힘 앞에 무릎을 꿇을 것이다. 육체적인 힘과 감정 및 정신의 힘 전부가 집중되었을 때는 그러한 힘의 결합은 완전히 저항하기 힘든 굳건한 것이 되는 것이다. 최선을 기대한다는 것은 당신의 온 마음을 당신이 성취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 속으로 던지는 것이다. 

사람들이 인생에서 패배하는 것은 재능이 결여되어 있어서라기보다는 전력투구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성공하는 것을 진지하게 기대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그들의 마음은 그곳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 자신을 완전히 그 속에 던져 놓고 있지 않은 것이다. 

희망하고 있는 결과에 자기를 던져 넣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사람에게 어떻게 성과만 주어지겠는가? 바꾸어 말하자면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것에 당신의 전력을 투입하라는 것이다. 단 한 개라도 그것을 아껴서는 안 된다. 인생은 그것에 자기의 모든 것을 던져 넣는 사람을 거부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고자 하는 일에 나를 몽땅 던져 넣고 전력을 투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항상 따라오는 두려운 감정은 하던 일을 멈추게도 하고 괴로움의 나락에 떨어지게도 했다. 돌이켜보면 그런 고통의 시간이 나를 신앙의 길로 인도한 것이니 이 책 속의 성경 말씀이 나에겐 크나큰 영향을 준 것이었다.

-불만을 느끼는 환경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자기가 원하는 환경을 마음속에 그리도록 하라.
그 영상을 계속 유지하고 그것을 상세하고 굳건히 마음속에 그리면서 그것의 도래를 굳게 믿고 그것을 기도하고 그것에 전심전력 노력을 기울인다면 당신의 염원을 실제로 성취할 수 있게 된다. 맨손으로 시작한 새로운 일을 5년간 인내와 집중력으로 차근차근 키워나갔다. 꿈을 이루었던 어느 날, 가깝게 지켜본 지인에게 "난 이제 꿈꾸기가 두려워요. 왜 나는 꿈만 꾸면 이루고야 말까요?" 너스레를 떨며 웃었다.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잃은 것도 많았고 꿈을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과 고통의 시간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그러나 나는 ‘적극적 사고방식’으로 무장된 사람이니 이 또한 굳건히 이겨나가리라!

곽진은


외국에 살다 보니 필요한 책들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책벼룩시장방이 위챗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 9월부터 한 주도 빼놓지 않고 화요일마다 책 소개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아이의 엄마로, 문화의 소비자로만 사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온 여성들의 이야기를 상해 교민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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