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입학 등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3월이지만 상하이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 3월 시작부터 본토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3월 3일에는 확진자 2명에 무증상자만 14명이 발생했다. 계속되는 본토 확진자 속에서 상하이시 질병 당국은 더 이상의 확진세를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상하이 시민에게도 당부의 내용을 전했다.
3일 열린 상하이시 질병센터 뉴스 브리핑에서 우환위(吴寰宇)센터 부주임은 “역학 조사관의 전화는 어떻게 받을 수 있나? 어떻게 협조를 해야하나?”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현재까지 상하이시에서 역학조사관과 그 팀이 현장에 출동한 횟수는 약 3000회 이상으로 환자의 밀접촉자, 접촉자까지 빠르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산 검사 요원은 빠르게 검사하고…"이 모든 과정에서의 전제 조건은 ‘무조건 빨리’라고 강조"했다.
우 부주임에 따르면 만약 당신이 밀접촉자, 밀접촉자의 접촉자라면 역학 조사관으로부터 전화가 갈 것이다. 보이스 피싱을 의심해 모르는 번호 전화를 잘 받지 않더라고 "만약 이런 문구가 써 있는 전화가 온다면 무조건 빨리 받아달라"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해당 문구는 “안녕하세요! 상하이 질병 예방 관리 센터 역학 조사관이니 안심하고 전화를 받아 조사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您好!上海疾病预防控制中心流调人员给您致电,请您放心接听,配合调查,非常感谢!)”이다.
해당 문구가 뜨는 전화는 반드시 받도록 하고 만약 실수로 받지 못했다면 다음 전화는 꼭 받거나 해당 번호로 회신을 주는 것이 상하이시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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