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이 더욱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료 방안(제 9판 시행)’을 발표했다. 신 개정안은 델타,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 및 환자 특징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환자 발견과 보고 과정을 최적화한다. 핵산 검사를 기초로 항원 검사를 추가해 환자의 조기 발견 능력을 제고시킨다. 또한 의심환자 판단과 이를 배제시키는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의심환자나 항원검사 양성자에 대해서는 즉시 핵산 검사 또는 상급 병원으로 이동시켜 핵산 검사를 받도록 한다. 핵산 결과 양성자는 집중 격리 관리나 거점 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하고 온라인에 이를 발표한다.
둘째, 치료 환자를 분류한다. ▷ 경증환자는 집중 관리(단, 해외 유입 환자, 밀접촉자 등과 함께 격리하지 않는다), 병세가 악화되면 거점 병원으로 옮겨 치료 ▷보통∙중증∙위중증 환자는 집중 치료(중증과 위중증은 ICU 치료)
셋째, 항 바이러스제 치료를 강화한다. 중국 약품감독관리국이 승인한 2종류의 특이성 항 코로나19 바이러스 물질을 진료 방법에 포함시킨다. 두 가지 약물은 PF-07321332/Paxlovid 와 모노클로널 항체인 BRII-196/BRII-198 등이다.
넷째, 각 지역의 임상 치료 경험을 결합해 중의학의 비약물치료법을 강화한다. 침 치료를 추가하고 어린이 환자의 특성에 따라 어린이 중의학 치료를 추가한다.
다섯째, 격리 해제 관리, 퇴원 기준 및 격리 해제 관리, 퇴원 후 주의사항등을 조정한다. 그동안의 국내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회복기인 감염자는 핵산검사 Ct수치가 35이하일 때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고 밀접촉자에 감염시키지 않았다.
따라서 개정판 진료 방안에서는 퇴원과 격리 해제 기준을 ‘2차례 연속 핵산 검사에서 음성’ 이거나 ‘2차례 연속 핵산 검사에서 N유전자와 ORF 유전자의 Ct수치가 35 이하여야 한다’ 라고 수정했다. 또한 퇴원 후 14일 격리 관리와 건강 상황 모니터링은 ‘격리 해제 또는 퇴원 후 7일동안 자가 건강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로 변경한다.
이민정 기자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