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앞으로 한달 동안 코로나19 감염 관련 10대 주요 장소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 작업을 실시한다. 30일 오전 상하이시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언론 브리핑 중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서는 이번 상하이 코로나19 감염 사태와 관련한 이슈 8가지에 대한 질의응답을 정리했다.
Q1: 방역 작업을 하는 장소는 구체적으로 어디인가?
A1: 3월 30일부터 1개월 동안 주요 장소에 대한 예방성 방역 작업을 실시한다. 오피스 빌딩, 건설 작업 현장, 공공장소, 교통수단, 가정, 농수산물 시장, 대형 마트, (거주)단지, 학교, 양로기관 등으로 인구와 쓰레기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Q2: 구체적인 방역 작업 계획은?
A2: 격리지, 환자 거주지는 수시로 소독 작업을 한다. 병원, 공항, 기차역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는 소독 횟수를 늘린다. 그러나 실외에서 대규모 소독이나 대기 중에 소독약을 직접 분사하거나 직접적으로 인체에 소독약을 뿌리지는 않는다.
Q3: 시민들의 주의사항은?
A3: 원칙적으로는 이번 방역 작업이 시민들의 생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비록 공공장소의 물체 표면에 대한 소독을 진행하고 개인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한다면 굳이 실내 소독을 과도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 현관문 손잡이 정도 소독하는 것이 좋고 하루에 최소 2회, 30분 이상씩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Q4: 집중 격리지와 항원검사로 발생한 의료 폐기물은 현재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가?
A4: 이미 상하이시에 하루 처리량 392톤 급의 의료 폐기물 처리장 3곳을 마련했다. 상하이 공공위생임상센터는 의료폐기물 자체 처리 설비를 마련해 하루 12톤을 처리하고 있다. 현재는 하루 1000톤급 생활 쓰레기 소각이 가능한 처리장에서도 의료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29일 하루 상하이시 전체에서만 544톤의 의료 폐기물을 처리했다.
Q5: 집중 격리 장소에 대한 의료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가?
A5: 중산병원, 루이진병원, 화산병원 등 10여개의 시립 병원과 협업해 의료진을 파견하면서 집중 격리지의 의료를 담당하고 있다. 집중 격리소의 부지 선정 당시 일반 거주지와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의료 폐기물, 오수 등은 정상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Q6: 중의학적으로 보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
A6: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습기로 인해 몸에 독이 생기는 습독(湿毒)이 원인이다. 따라서 열독을 해소하고 습독을 중화시켜 어혈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다. 현재 치료 과정에서 중의약을 사용한 경우 핵산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거나 증상이 사라지는 기간이 짧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Q7: 추천하고픈 중약이나 방법은?
A7: 3가지 원칙만 지키면 된다.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습을 없대고 열을 내리는 것이다. 만약 경증환자나 무증상 환자의 경우 ‘花清瘟胶囊’을 추천한다. 노인들이나 체질이 약한 사람의 경우 ‘玉屏风散’이나 ‘补中益气汤‘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Q8: 감염자가 위험지역에서 발생 비중이 높은 까닭은?
A8: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고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다. 동시에 잠복성이 뛰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상하이에서 보고된 감염자 대부분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였다. 오미크론 BA. 1의 전파 속도가 델타보다 70% 빠르고 BA. 2 전파력은 BA.1보다 60% 이상 빠르다. 최근 위험지역 검사 대상을 확대하면서 더 많은 감염자가 많아진 것이다. 게다가 상하이시의 경우 도시 전 지역으로 전파된 특징을 갖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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