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다. 개인과 기업 모두 저마다의 고통을 감내하며 업무 정상화, 일상 생활 회복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특히 제대로 된 운영을 할 수 없어 자금난에 시달리고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민항구(闵行区)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최대 60억 위안의 대출 한도를 지원하고 이자 할인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17일 민항구 금융서비스 사무처는 상하이시 금융국의 <상하이시의 전염병 대응 및 기업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금융 지원 조치에 관한 통지> 정책 관련 내용을 현재 민항구 코로나 대응 상황과 접목시켜 <전염병 전력 대응하고 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 지원책>을 발표했다. 민항구 내의 기업에게 신뢰감을 주고 위기를 극복해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먼저 이번 정책으로 인한 지원 범위와 지원 대상은 다음과 같다.
01. 지원 범위와 지원대상
지원 범위는 민항구 전염병 방역 주요 복공복산(复工复产) 리스트업 기업, 민항구 방역 물자 공급 기업, 민항구 소지 기업 중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아 생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명단에 포함된 중소 영세기업이다.
지원 대상은 보장 관련 업무 기업, 전략적 기능 관련 기업, 경제 지탱 관련 기업, 기초 산업 관련 기업과 코로나19로 인해 생산 경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 기업 등록지와 세무 관할지가 모두 민항구인 기업이다.
위에서 언급한 지원 범위와 지원 대상 이외에 코로나19로 영향을 크게 받은 기업의 경우 관련 부처의 심사 후 <민항구 구제 주요 지원 기업 명단>에 오를 수 있다.
02. 주요 기업 명단 작성
이번 지원책의 혜택을 받기 위한 기업이 되려면 우선 민항구에서 구제 기업으로 지정한 명단에 포함되어야 한다. 해당 기업 명단 작성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수요 기업이 민항구 행정 부처와 협력 은행에 지원 신청
2) 행정부처에서 민항구 재정국에 보고 및 수리
3) 민항구 경제위원회에서 심사 피드백을 민항구 재정국에 보냄
4) 심사가 통과된 경우 명단에 포함되고 협력 은행에 추천
5) 협력 은행에서 수요 기업으로 지원금 지급
대략적인 업무 과정은 위와 같으며 보기 쉽게 표로 정리할 경우 다음과 같다.
03. 2022년 민항구 기업 지원 대출한도 조성
2022년 민항구 기업 구제 지원책에 필요한 자금과 혜택은 15개 현지 협력 은행과 민항구 정부의 지원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먼저 자금은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우체국은행, 포동발전은행, 상하이은행, 농상은행, 초상은행, 민생은행, 흥업은행, 중신은행, 장쑤은행, 상은촌전은행(上银村镇银行) 등 민항구 지점 15개 은행이 협력은행으로 참여했다. 이 15개 은행은 2022년도 민항구 기업 구제 지원 융자를 제공하며 대출 한도는 총 60억 위안(약 1조 1263억 원)에 달한다.
대출 이자는 최근 발표된 1년 만기 대출 우대금리(LPR)보다 최소 0.3% 낮다. 대출 기한은 기업의 실제 수요에 따라 확정되지만 최대 1년이다.
민항구 정부도 이자 할인 지원에 나선다. 2022년 민항구 구제 지원 기업 대출을 통해 대출을 받은 기업에 대해 20%의 이자 보조금을 지급한다. 보조 기간은 실제 대출 기한에 비례하며 최대 6개월을 넘지 않는다. 대출 만기 후 대출 금액을 상환한 기업은 민항구 재정국에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대출 지급 기한은 세칙 발표일로부터 2022년 말까지로 정했다.
04. 금융 지원 혜택 확대 정책
1) 민항구에서는 지역 은행들에게 원금 상환 유예 연장과 금리 우대 정책을 장려
구체적인 지원 범위는 ▲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도래하는 1000만 위안 이하의 우대 소액대출잔액 ▲ 정책성 담보 대출이나 정보 기술 계약 이행 대출 등의 상품으로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 잔액에 대해서 지원한다.
기한과 금리는 ▲ 은행의 심사를 거친 중소 영세 기업의 원금 상환 유예 연장의 경우 연장 기한은 원칙상 이전 대출 기한의 50%보다 짧아야 한다 ▲ 원금 상환 유예 대출 금리는 원칙상 지난달 1년 만기 대출 우대금리보다 낮아야 하며, 우대 기한은 3개월 이내여야 한다.
2) 정책성 담보 대출의 담보 비용 보조
지원 대상은 2022년 5월 31일 이전에 대출 기한이 도래하는 기업으로 사업자와 세무국이 민항구로 되어 있는 기업이다. 법인 사업자로 상하이시 중소 영세 기업 정책성 융자 담보 대출을 받은 기업이어야 한다. 기업의 실제 담보비용에 대해 전액 보조하며 한 기업 당 보조금은 최대 20만 위안이다. 만약 코로나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요 산업으로 정책성 담보 대출을 받은 주요 지원 기업 명단에 포함되어있는 경우 심사를 거쳐서 보조금을 미리 지원받을 수 있다.
3) 그린채널(绿色通道) 서비스 제공
‘우선 수리, 우선 심사, 우선 지급’라는 3우선 원칙에 따라 민항구 은행 지점에서는 주요 기업에 대해 신속 수속 절차가 가능한 그린채널(绿色通道)을 신설한다. 무조건, 원금 비상환 대출 등을 늘리고 대출 심사도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4) 정책성 대출 담보 지원 강화
지난 해 1월 민항구에서 창웬다이(创园贷)라는 중소영세기업 우대 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당시 대출 규모는 30억 위안, 연 금리는 최대 3.65%까지로 한 기업이 받을 수 있는 대출금액은 1000만 위안이다. 이 상품의 특징은 심사는 빠르고 금리는 낮은 것이 특징이며 만약 300만 위안 이하 대출의 경우 신용등급만으로 대출 심사가 끝나 중소영세기업들의 재정난 극복에 큰 도움을 준 상품이다. 이번에도 민항구는 이 창웬다이를 통한 기업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아 힘들어하는 산업의 중소영세기업에 대해서 기존의 창웬다이 대출 기한을 연장하고, 대출 한도를 늘릴 계획이다.
*참고: 이번 지원과 관련한 각 부처 및 지역구 담당자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또한 이번 지원 사업의 협력 은행 및 담당자 연락처는 아래와 같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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