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상하이-쿤산 출퇴근 개방...단 동료 직원도 매일 핵산 검사

[2022-06-20, 15:51:03]
<쿤산시 코로나19 방역 지휘체계 연락처 일람표>
<쿤산시 코로나19 방역 지휘체계 연락처 일람표>
상하이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상하이-쿤산(昆山)을 오가는 통근자들을 위한 방역 조치가 완화됐다. 하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는 제한이 있어 출퇴근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쿤산 소재 모 한국 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상하이 거주자가 쿤산 법인 출근 시 접촉한 동료 직원도 매일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당분간 쿤산 출근은 보류한다고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20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장쑤성 쿤산시(昆山市)가 전염병 예방통제 통지문(昆山市疫情防控2022年第103号通告)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고 전했다.

1. 6월 20일 오전 6시부터 쿤산에 일정한 거주지나 직장이 있는 사람에게 후쿤통근(沪昆通勤)을 개방한다. 출퇴근자들은 반드시 "후쿤통근" 전자증명서를 신청, 수령하여 검사를 거친 후 통행해야 한다.  

2. 이들의 첫 출퇴근은 24시간 전 ‘루루퉁(鹿路通)’ 앱과 ‘후쿤통근’ 모듈을 통해 정보를 등록하고, 개인 정보, 서약서, 24시간 핵산검사 음성증명서 등의 자료를 작성하면 ‘후쿤통근’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할 경우 12345로 전화하거나 구진(区镇) 방역통제본부(연락처 첨부)로 문의하면 된다.

3. 각 구진은 주민 편의 검체 채취 지점을 설치, 무료 검체 채취를 제공해 일일 통근자의 핵산검사를 돕는다. 통근자는 매일 핵산 샘플을 채취하여 24시간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업로드해 전자 증명서를 갱신해야 하며, 전자 증명서는 24시간 내 유효하다.

4. 출퇴근 기간, 출퇴근자들은 반드시 장소 대 장소의 폐쇄 루프를 왕복, 직장과 거주지 하나의 노선을 유지하고, 중·고위험 지역이 위치한 향진(乡镇)으로 이동하지 말아야 한다. 체온·증상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개인 방역 강화, 각종 모임 활동에 참가하지 않으며, 동거인 및 접촉한 동료들은 규정에 따라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화물차량은 계속 고속도로 검사를 통한 통행을 한다.

5. 상하이시의 중고 위험지역을 왕래한 사람 또는 14일 이내 기타 본토 양성 감염자가 있는 지역을 다녀간 자에 대해서는 '7일 집중격리+7일 재택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출퇴근을 보류한다.

6. 모든 시민은 건강의 제1책임자이므로 통근자들은 스스로 방역 통제 책임을 져야하며, 후쿤 두 지역의 방역 정책을 엄격히 실행해야 한다.

7. 기타 상하이 저위험 지역을 왕래하는 비통근 인원은 ‘쑤저우다오(苏周到 )’ 앱을 통해 쑤저우 인적 정보를 등록하거나, 또는 "루루통"앱 "창싱쿤산(畅行昆山)"을 통해 신고하고, 건강관리조치(苏州市疫情防控2022年第141号通告)에 따른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