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지난 29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출고량은 6740만 대로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했다. 전문 리서치기관 Canalys가 발표한 자료로 “현재 중국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 대한 지출을 억제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6월 18일 온라인 쇼핑몰 행사로 일부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긴 했지만 아무리 할인폭을 높여도 2021년 2분기 수준까지 회복하기에는 무리다.
이 기관은 3~4분기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비관적’이었다. 올 한해 스마트폰 출고량은 3억 대 이하로 예상했고 이는 2012년 이후 10년만에 최저치가 될 전망이다.
2분기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 브랜드는 1320만 대의 VIVO가 차지했다. 롱야오는 1300만 대로 2위, OPPO는 1180만 대로 3위에 올랐다. 샤오미와 애플은 각각 1060만 대, 990만 대가 판매되어 사이좋게 4~5위를 차지했다.
특히 롱야오의 경우 출시 1년만에 상위 5위의 지위를 공고히 했고, 최악의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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